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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니가타/교토/효고/히로시마

맛있는 사케, 양조장을 만날 수 있는 일본의 추천 사케 고장

TABIDO 갱신일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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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Sake’로서 사랑받기 시작한 일본 사케. 일본에는 전국에 양질의 일본 사케를 생산하고 있는 ‘사케 고장’으로 알려진 지역이 있고, 그 지역을 방문하여 제조 과정 등을 견학하면서 사케를 즐기는 체험이 인기입니다. 옛날의 풍치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많아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이번에는 ‘사케 고장’으로서 찾아가 보고 싶은 일본의 5개 지역을 소개하겠습니다. (협력: 식품산업신문사)

대규모 메이커가 집중, 생산량도 최고인 효고현

대규모 메이커가 집중, 생산량도 최고인 효고현

주조에 가장 적합한 쌀의 하나로 꼽히는 ‘야마다니시키’ 중 일본 전국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 효고현. 특히 니시노미야시부터 고베시 나다구 연안에 이르는 ‘나다 5향’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사케 고장으로서 아주 유명하고, 유명 메이커의 양조장도 모여 있습니다. 양조장 투어로서의 관광객 유치도 활발해서 하쿠쓰루주조, 기쿠마사무네주조, 사와노쓰루 등 전국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은 대규모 주조 회사가 견학 투어를 실시. 다언어로 대응하고 있는 곳도 많으며, 위의 3곳에서는 영어로도 견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조장은 한신전차 노선 주변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양조장들을 찾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역사의 무대, 후시미의 사케로 알려진 교토부

역사의 무대, 후시미의 사케로 알려진 교토부

교토에 있는 ‘후시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사케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겟케이칸이나 기자쿠라 등 유명 주조 메이커의 양조장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현재도 일본 사케 생산량은 효고현에 이어 2위. 이 고장에 옛날부터 주조가 뿌리내린 이유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는 지하수가 풍부했기 때문이며, 그러한 자연의 혜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에도시대(1603-1866) 말기에 일본 역사상 주요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에 얽힌 역사의 무대이기도 했고, 인기 많은 후시미 이나리 대신사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관광 수요도 높으며, 메이지시대 양조장의 모습을 현대에 전하는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운치 넘치는 지역에서 시음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쌀의 고장=사케 고장, 니가타현

일본에서 손꼽히는 쌀의 고장=사케 고장, 니가타현

주조에 적합한 쌀로서 ‘야마다니시키’와 함께 최고로 꼽히는 쌀이 ‘고햐쿠만고쿠’. 그 고햐쿠만고쿠를 일본 전국의 약 50%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곳이 니가타현입니다. 원래 니가타는 쌀의 고장으로도 유명. 대표적인 브랜드인 ‘고시히카리’를 맛있는 쌀의 대명사로서 기억하고 계신 분도 많을 것입니다. 양조장 수가 88개로 아주 많은 것도 특징이며, 매년 3월에는 독일 뮌헨의 전통적인 맥주 제전 ‘옥토버 페스트’를 참고로 한 ‘니가타 사케노진’이라는 이벤트도 개최. 500 종류 이상의 토속주를 니가타의 명물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케의 고장 ‘사이조’가 자리한 히로시마현

사케의 고장 ‘사이조’가 자리한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의 ‘사이조’는 효고의 ‘나다’, 교토의 ‘후시미’와 함께 사케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로시마역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가모쓰루, 기레이, 사이조쓰루, 후쿠비진, 하쿠보탄, 가모이즈미, 산요쓰루 등의 양조장이 불과 1km 범위 내에 집중해 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곳을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먼 곳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숙박을 한 역참마을로서 번창하기도 해서 주위에는 그 모습을 느끼게 하는 사적과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양조장을 개조한 카페나 상점도 있어 폭넓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10월에는 약 25만 명이 찾는 ‘사케 축제’도 개최됩니다.

일본 최초로 현으로서 지리적 표시를 도입한 야마가타현

일본 최초로 현으로서 지리적 표시를 도입한 야마가타현

야마가타현은 국세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GI)’를 지정받은 최초의 현으로서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표시는 프랑스의 와인 등이 지명과 연관시켜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와 마찬가지로, 사케의 확실한 품질을 구매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야마가타현은 각각 개성 있는 소규모 양조장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북국의 운치 있는 양조장은 팬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있습니다. 쇼나이 평야가 자리해 있어 니가타와 견줄 만한 쌀의 고장인 야마가타는 원래 눈 녹은 물을 풍부하게 제공해 주는 산 등, 주조에 필요한 자연 환경이 뛰어나고, 관민이 하나가 되어 품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 ‘주욘다이’ 등 애주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를 탄생시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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